
전 세계에서 14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비>의 속편을 볼 수 있을까.
<바비>의 그레타 거윅 감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에서 "(속편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전에 거윅 감독은 <바비>의 속편의 제작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긍정적인 뱡향으로 선회한 것.
현재 거윅 감독은 <나니아 연대기> 리부트 영화 2편을 연출하기로 넷플릭스와 계약한 상태다. 현재 <나니아 연대기> 리부트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본격적인 촬영은 올 하반기 혹은 2025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만약 <바비 2>가 제작된다면 <나니아 연대기> 리부트 영화를 제작한 이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워너브라더스의 CEO 팸 애비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비의 속편을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팸 애비는 그레타 거윅을 "최고의 영화제작자 중 한 명"이라고 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