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4>가 단숨에 백만 고지를 넘겼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이틀째인 전날 47만 30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도 100만을 돌파해 133만 5677명이 됐다. <범죄도시4>는 이미 개봉 첫 날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트리플 천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역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인 24일에만 82만 16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4만 6603명, <군함도>(2017) 97만 2161명, <부산행>(2016) 87만 2673명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스코어 4위에 등극했다. 앞서 <범죄도시2>(2022) 46만 7525명, <범죄도시3>(2023) 74만 874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기에, 그보다 월등한 기록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범죄도시4>는 향후 무난히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를 비롯해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지난 시리즈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범죄도시 4>를 연출했으며, 지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주연 배우 겸 제작자인 마동석에 따르면 향후 8편까지 기획된 상태라고 한다. 아직 절반의 시리즈가 더 남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