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데드 돈 다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짐 자무쉬의 신작 <Father Mother Sister Brother>에 <데드 돈 다이>, <패터슨>의 아담 드라이버와 <타르>, <보더랜드>의 케이트 블란쳇이 출연을 확정했다.
<Father Mother Sister Brother>는 성인 자녀와 부모 간의 긴장된 관계를 중심으로 한 세 개의 개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각각의 세 가지 줄거리가 서로 다른 국가에서 펼쳐진다. 아버지는 미국 북동부, 어머니는 아일랜드 더블린, 형제자매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짐 자무쉬는 "세 편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모두 가족과 함께 살고 있지만, 서로 다른 이유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며 "각 이야기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 대해 "매우 미묘하고 조용하다"며 "음악을 넣어 다른 무언가를 더하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는 음악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