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싸우시겠습니까, 휴먼! AI와 인간의 콤비플레이 기대작 〈아틀라스〉 외 5월 넷째 주 OTT 신작 (5/23~5/29)

때 이른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OTT 신작들이 시청자의 주말을 책임진다. 5월 넷째 주 OTT 신작은 AI와 휴먼의 액션 콤비 플레이가 기대되는 블록버스터에서부터 라미란의 실화 바탕 수사극, 마약에 중독된 마약 형사의 이야기, 눈 내리는 여름날에 펼쳐지는 판타지 애니메이션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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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시민덕희>가 OTT에 선보인다. 거액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주인공이 자기 손으로 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해외 원정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 상품을 알아보던 덕희에게 거래은행의 손대리가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제안하겠다는 전화가 온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미끼였다. 그것도 모르고 돈을 보낸 덕희는 충격을 받는다. 전 재산을 잃고 거리에 나앉게 생긴 덕희. 그런 와중 손대리가 또 전화가 온다. 이번에는 살려달라는 목소리. 이에 덕희는 잃어버린 돈도 찾으면서 손대리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으로 직접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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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민의 용감한 이야기 <시민덕희>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의 경각심을 내비치면서, 추적 스릴러의 긴장감도 함께 자아낸다. 라미란은 타이틀이자 주인공인 덕희를 맡았다. 경찰도 포기한 사건을 피해자 스스로가 해결하는 과정을 절박하게 담아내면서도 마지막 통쾌한 한 방을 예고한다.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과 함께하는 팀플레이도 작품의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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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흥미로운 설정의 액션영화가 이번 주말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아틀라스>는 AI를 극도로 불신하는 데이터 분석가가 로봇 반역자를 체포하러 나서다가 계획이 틀어지면서, AI를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액션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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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램페이지> <샌 안드레아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마이더스 손인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제니퍼 로페즈가 AI를 불신하는 데이터 분석가 아틀라스 셰퍼드 역으로 출연해, 이야기를 이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바비>로 우리에게 친숙한 시무 리우가 인류에게 반기를 든 빌런 AI 할런 역을 맡았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아틀라스와 AI 할런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은 SF 액션을 기다린 시청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간과 AI의 티키타카 협력 플레이도 기대된다. AI를 혐오하는 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AI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빚어내는 입담과 케미는 <아틀라스>만의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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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도 싫어하는>은 눈 내리는 한여름날, 거절을 못 하는 십 대 소년이 정반대 성격의 소녀에게 이끌려 신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누구도 자신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어떤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는 히이라기. 그런 히이라기 앞에 요괴 소녀 츠무기가 나타난다. 엄마를 찾기 위해 이곳에 온 츠무기는 히이라기와는 반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하는 성격이다. 반대에 끌리는 것은 판타지에서도 유효하나 보다. 히이라기는 그런 츠무기와 함께 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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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도 싫어하는>은 <펭귄 하이웨이> <표류단지>의 제작사 스튜디오 콜로리도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일상 속에 판타지를 접목하며 흐뭇한 메시지를 전하는 제작진의 특색이 이번 작품에도 배겨 있다. 연출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의 시바야마 토모타카 감독이 맡았다.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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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게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재경의 추적 수사를 그린 드라마다. 어느 날 갑자기 50억 보험금을 남기고 죽은 고등학교 친구의 죽음을 추적하면서 친구들의 변질된 우정과 커넥션의 비밀을 알게 된 재경. 이를 수사하려고 하지만 마약에 중독되면서 곤경에 처한다. 과연 누가 재경을 위험에 처하게 했고, 그의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세우면서까지 지키고자 한 커넥션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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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은 <트롤리>의 김문교 감독과 <검사내전>이 이현 작가가 만난 작품이다. 작품마다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친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 장재경을 맡았다. 중독 현상을 안고 비밀에 싸인 사건과 커넥션을 파헤치는 고군분투기를 치열하게 담아내어 작품의 재미를 배가한다. 필모 첫 범죄 장르물에 출연한 전미도는 커넥션을 둘러싼 사건을 취재하는 기자 오윤진 역을 소화한다. 시청자의 시선을 대신하며 사건의 실체를 예리하게 파헤칠 예정이다. <커넥션>은 매주 금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영한 뒤,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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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주>는 사람들을 가둬 죽였다는 ‘뒤주’의 전시 프로젝트를 맡은 교수 ‘아진’(김인서)과 대학원생 ‘현아’(박예리), ‘우수’(신기환)가 점차 숨겨둔 위험한 욕망을 드러내며 현실이 되어 가는 저주와 마주하게 된다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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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주>는 곡식을 담아두는 용도 외에 사람들에게는 사도세자가 죽은 궤로 알려진 ‘뒤주’를 소재로, 공포를 적절히 가미해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은숙 작가가 미술감독으로 참여해 기묘한 영화의 세계관을 완성한다. <악마를 보았다>의 김인서를 비롯해, 신예 박예리, 신기환, 정상훈이 출연해 ‘뒤주’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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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