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인플루언서는 누구? 〈더 인플루언서〉 외 8월 첫째 주 OTT 신작 (8/1~8/7)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이럴 때 집에서 편하게 맛있는 것 먹으면서 그동안 챙겨보지 못한 OTT 화제작들 정주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런 분들을 위해 각 플랫폼마다 기대작을 내놓으며 OTT 바캉스를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플루언서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비롯해, 더 악착같이 버티며 유쾌한 재미를 자아낼 예능, 새로운 세계관으로 대서사시를 예고하는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8월 첫째 주 OTT 신작을 미리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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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는 잊혀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 주인공 ‘핍’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5년 전, 17살 앤디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앤디의 남자 친구 샐. 사건은 그렇게 종결되었지만, 핍의 생각은 다르다. 그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다고 믿는다. 이에 핍은 샐의 동생 라비와 함께 사건의 비밀을 파헤친다. 하지만 한꺼풀씩 진실이 벗겨질수록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위협이 계속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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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와 <패밀리 스위치>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보여준 에마 마이어스가 주인공 핍 역할로 나와 이야기를 이끈다. 10대 소녀가 범인을 쫓는다는 추리물에 하이틴 장르의 매력까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5년 전 사건의 진실과 진범은 누구일까? 명탐정 핀의 활약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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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시작부터 종의 전쟁까지, <혹성탈출>의 한 챕터가 끝난 뒤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보다 더 강해진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동안 이야기를 이끌었던 시저는 전설로 남았고, 뉴 페이스 노아가 세대교체에 선두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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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이끌었던 웨스 볼 감독이 맡았다. 전작과 완전히 달라진 세계관과 새로운 인물을 이야기에 잘 녹여내며, 시리즈의 재미를 만들어간다. <혹성탈출>하면 VFX 효과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작품의 1500개의 컷 중 VFX 기술이 사용되지 않은 것은 단 30컷에 불과할 정도로, 그동안 시리즈를 이끌었던 웨타 팀들의 한층 더 진일보한 VFX의 향연을 만난다. 시리즈 내내 이어온 인간과 유인원의 공존을 담은 묵직한 메시지도 여전하다. 시저의 가르침을 듣게 된 이번 편의 주인공 노아와 인간 소녀 노바의 모험담은 갈등을 반목하는 두 종족의 공존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런 이야기가 비단 영화에만 그치지 않는, 현실에서도 한 번쯤 고민해 볼만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새로운 주인공, 새로운 세계관 그리고 더 강력해진 VFX까지, <혹성탈출>의 세대교체를 직접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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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사이렌: 불의 섬>, <데블스 플랜>에 이어 또 하나의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우리에게 친숙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그것을 다양한 미션으로 측정하고 경쟁하는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가 8월 6일에 공개된다.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리는 작품이다.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한 이재석 PD와 <소녀 리버스> 손수정 PD가 손을 잡고 이전에 본 적 없는 독특한 서바이벌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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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답게 참가자들의 이력이 화려하다. 이들의 모든 구독자 수를 합하면 대략 1억 2천만 명? 방영 전부터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이유가 있었다.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기은세 등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피 튀기는, 아니 추천 튀는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미션 역시 눈길을 끈다. 존재감, 파급력, 화제성을 주제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 대결부터 SNS 피드 전쟁 등 상상 그 이상의 다양한 대결들이 계속된다. 미션마다 벌어지는 예상 밖의 반전과 전략이 보는 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 같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갈 인플루언서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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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대표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 1이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시즌 2가 일상 속 재난이 주제였다면 이번 시즌 3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미션으로 더 치열한 버티기 작전에 들어간다. 4시간 동안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존버즈’의 활약상은 이번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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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즈’의 터줏대감 유재석, 권유리의 케미는 여전하다. ‘권반장’이라 불리며 겁 많은 팀 멤버들을 다독이며 시즌을 이끌었던 권유리의 활약상은 더 업그레이드되었고, 유재석 역시 잔소리와 응원을 오가며 멤버들의 사기 충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여기에 압도적 피지컬 소유자 김동현과 예능 대세 덱스가 ‘존버즈’에 새롭게 합류한다. 각 미션마다 예상 밖의 활약상을 펼쳐내면서도, 때때로 허당미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예고한다. “존버는 승리한다!”라는 일념 하에 새로운 ‘존버즈’ 네 명이 빚어낼 티키타카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는 8월 7일, 3개의 에피소드가 나오며,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1개의 에피소드씩 총 8편을 디즈니+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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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