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됐다.
9월 12일(현지 기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서 이완 맥그리거 입성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완 맥그리거와 아내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자녀들, 그리고 <스타워즈> 프리퀄에서 호흡을 맞춘 '아나킨 스카이워커' 헤이든 크리스텐슨도 함께 했다.
1994년 <쉘로우 그레이브>와 1996년 <트레인스포팅>으로 단번에 세계를 사로잡은 이완 맥그리거는 할리우드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린 영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선 명배우 알렉 기네스가 연기한 오비완 캐노비의 젊은 시절을 훌륭하게 이어받아 호평받았다. 뮤지컬(<물랑 루즈>), 판타지(<빅 피쉬>), SF(<아일랜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력을 발휘했다.
이완 맥그리거는 "내 오랜 친구 캐리 피셔와 가까이 있다는 점이 감동이다"라며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 캐리 피셔와 가까운 곳에 자신의 별의 배치된 사실을 언급했다. 또 그는 "창의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헤이든 크리스텐슨도 "최고의 제다이 마스터가 돼주어 고맙다"며 이완 맥그리거에 대한 찬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