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라이브 액션 프로젝트의 다음 주자 <백설공주>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백설공주>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초기 대표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를 실사화한 영화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세계 최초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풀컬러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며 동시에 '디즈니' 하면 떠오르는 동화와 뮤지컬 요소의 효시이기도 하다. 이번 <백설공주> 실사화는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고 레이첼 지글러가 백설공주로, 갤 가돗이 왕비 그림하일드로 출연한다.
<백설공주>는 12월 4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2025년 3월 개봉을 알렸다. 메인포스터는 원작과 유사한 의상을 입은 레이첼 지글러와 갤 가돗의 모습이 대비됐다. 동시에 백설공주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녀로 변한 왕비와 백설공주의 모습도 담겼다. 예고편에선 왕국의 모습이 담겨 원작과의 차이점을 암시했고, 원작 애니메이션의 'Heigh‐Ho'와 이번 영화만의 오리지널 넘버가 담겼다.
<백설공주>는 2024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로 2025년 3월 개봉한다. <라이온 킹>의 프리퀄이지만 오리지널 작품에 가까운 <무파사: 라이온 킹>을 제외하면 큰 실패를 거두며 디즈니의 흑역사가 된 2023년 실사영화 <인어공주> 이후 첫 라이브액션 프로젝트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