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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액션 스릴러? 이러면 못 참지! 〈캐리온〉를 비롯한 12월 둘째 주 OTT 신작 (12/12~12/18)

씨네플레이

12월 둘째 주 OTT 신작 (12/12~12/18)

크리스마스를 앞둔 OTT에 선물 같은 신작들이 대거 공개된다. 지난여름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영화 두 편과, 또 다른 ‘다이하드’로 다가올 액션 스릴러가 안방에 찾아온다. 여기에 TV에서 다시 시작될 인생 리부트, <수상한 그녀>의 드라마 버전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캐리온– <킹스맨> 태런 에저튼이 선사하는 메리 크리스마스릴러

〈캐리온〉
〈캐리온〉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12월 13일(금) / 15세 이상 시청가

러닝타임: 114분

출연: 태런 에저튼, 소피아 카슨, 제이슨 베이트먼, 대니엘 데드와일러 외

#미국영화 #스릴러영화 #긴박남넘치는 #흥미진진 #넷플릭스오리지널 #넷플릭스영화

 

<캐리온>은 미국 교통안전청의 한 젊은 직원이 의문의 여행자로부터 크리스마스이브에 운항하는 항공기에 위험한 짐을 실으라는 협박을 받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항 보안 검색 요원 이선은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협박을 받는다. 협박범은 동료의 짐을 보안 시스템에 통과시키라는 것.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면 이선의 여자친구를 죽이겠다고 한다. 대신 그의 협박을 들어주면 탑승객들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 크리스마스에 인생 최악의 위기에 놓인 이선. 과연 그의 선택은?

<킹스맨> 시리즈의 태런 에저튼이 이선 역을 맡아서 딜레마 속에서도 여자친구와 탑승객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펼칠 예정이다. 많은 액션영화에서 검증된 그의 연기력에 다시 한번 믿음이 간다. 영화 <언더 워터> <논스톱> 등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연출을 맡아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크리스마스와 액션 스릴러의 만남, 여러모로 넷플릭스가 선사하는 또 다른 <다이하드>가 연상되는 이 작품. 지루함을 날려버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만한 작품이 없을듯한 예감이다.

 

우리가 끝이야 – 로맨스 멜로 그 이상의 의지

〈우리가 끝이야〉
〈우리가 끝이야〉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12월 13일(금)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출연: 블레이크 라이블리, 저스틴 밸도니, 브랜든 스클레나, 제니 슬레이트 외

#미국영화 #소설원작 #멜로 #감상적 #진심어린 #감정을파고드는

지난여름, 거대한 블록버스터들을 물리치고 상당한 흥행 파워를 보여준 로맨스 영화 <우리가 끝이야>가 12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운명처럼 찾아온 남자 라일과 사랑에 빠진 릴리가 잊혀진 첫사랑 아틀라스와 재회 후, 감춰져 있던 라일의 위협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며 용기가 필요한 선택에 놓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가 끝이야>는 누적 2천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콜린 후버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저스틴 밸도니가 직접 주연, 연출을 맡았다.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작품의 중심이 되는 릴리 역을 맡아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이야기의 밀도를 높인다. 영화는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처럼 보이지만, 릴리와 라일의 사랑이 깊어지면서 꽤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평범한 멜로 영화 그 이상의 주인공의 의지, 성장 그리고 트라우마와 맞서는 과정을 심도 있게 보여준다. 보이는 것 이상으로 주인공에게 더 집중하며 많은 생각할 거리를 건네는 이 작품, 영화의 진짜 이야기를 안방에서 만나보자.

 

빅토리 – 여러분의 승리를 응원합니다!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12월 18일 (수)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9분

출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외

#한국영화 #청춘 #하이틴 #스포츠 #성장 #레트로 #90년대

올여름 개봉해 역주행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빅토리>가 12월 1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빅토리>는 열정만큼은 충만한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99년 거제를 대표하는 댄스 콤비 필선과 미나. 서울에서 전학 온 세현과 함께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든다. 이유는 단순하다. 치어리딩 동아리로 위장하고(?) 자신들의 댄스 훈련을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치어리딩의 오묘한 매력에 빠져드는 필선과 미나. 급기야 다른 친구들과 함께 뜻을 모아 ‘밀레니엄 걸즈’를 결성하고, 만년 꼴찌 축구부를 응원하기 위한 무대를 기획한다.

<빅토리>는 90년대 레트로와 청춘물이 제대로 만난 영화다.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등 출연진 대부분 청춘 배우들로 캐스팅해 청량한 에너지 가득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1999년의 분위기를 맘껏 살린 레트로 장치와 이십세기-힛트-쏭은 작품의 최대 관전포인트. 김원준의 ‘쇼’, NRG의 ‘할 수 있어’ 등이 쉴 새 없이 나와 이야기의 흥겨움을 더한다. 2024년의 마지막, 여러 가지 일로 주변은 뒤숭숭하고, 뜻한 바가 잘되지 않아 실망스러운 이때, <빅토리>를 보고 힘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승리를 위한 그들의 응원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수상한 그녀 – 드라마에서 다시 시작하는 인생 리부트

〈수상한 그녀〉
〈수상한 그녀〉

 

스트리밍: 웨이브

공개일: 12월 18일(수) / -

러닝타임: 12부작

출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채원빈 외

#한국드라마 #리메이크 #회귀물 #가족 #코미디 #감동

2014년 심은경, 나문희 주연으로 개봉해 866만 관객을 동원한 그 영화, 아시아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 판권이 팔린 대표적인 수출 효자 작품 <수상한 그녀>가 이제는 드라마로 돌아와 다시 한번 인생 전성기를 펼친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남다른 성미와 생활력을 가진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걸그룹 연습생 오두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체적으로 이야기 구성은 영화와 비슷하다. 국밥집 할머니가 20대 꽃다운 청춘으로 돌아가 그때 이루지 못했던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 특히 영화보다 캐릭터의 사연이나 특징이 확장되고, 더 많은 인물이 등장해 다양한 에피소드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2인 1역 오말순은 원작에서의 나문희-심은경에 이어 드라마에서는 김해숙-징지소가 맡아서 열연을 예고한다. 원작이 가진 재미는 물론, 더 깊어진 인물 서사로 드라마 <수상한 그녀>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원작에서 오말순의 손자로 출연했던 진영이 드라마에서 천부적인 아이돌 프로듀서 역을 맡은 점도 눈에 띈다. 드라마로 다시 돌아온 <수상한 그녀>, 원작과 어떤 점이 다르고,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재미가 있을지 기대가 크다. TV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녀의 인생 리부트는 12월 18일, KBS2 수목드라마로 본방 방영 후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