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할리우드의 대표 콤비라 불러도 손색없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시 한번 뭉칠 예정이다.
매체 ‘데드라인’은 1월 22일(현지기준) 논픽션 「더 데빌 인 더 화이트 시티」(백색 도시의 악마)가 영화화될 예정임을 전하며 마틴 스코세이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배급은 20세기 스튜디오가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논픽션 작가 에릭 라슨이 쓴 이 책은 1893년 세계 콜럼버스 박람회 기간 시카고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을 다루고 있다. 박람회장 공간의 책임자로 지명된 건축가 다니엘 번햄과 ‘캐슬 호텔 살인마’이자 미국 최초의 연쇄살인범 헨리 하워드 홈즈를 주요 인물로 내세웠다.
해당 논픽션은 2010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화 판권을 구매했으나 거듭되는 난항으로 미완성 프로젝트로 남았다. 2022년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는 드라마로 다시금 수면 위에 올랐다가 무산됐고, 다시 디카프리오의 손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체적인 대본도 없는 상황이라고 하나 마틴 스코세이지가 연출을 맡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두 사람이 작업 중이라고 보도된 바 있는 〈더 웨거〉를 포함하면 이번 영화는 두 사람의 여덟 번째 협업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