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 해서웨이 대신 케이트 허드슨이 연기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를 볼 수 있었을까.
배우 케이트 허드슨은 최근 'Capital Breakfast'라는 라디오 쇼에 출연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를 거절한 것이 후회된다고 밝혔다. 케이트 허드슨은 과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 삭스 역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앤디 삭스 역을 연기할 배우로 앤 해서웨이가 확정되기 전, 케이트 허드슨 외에도 레이첼 맥아담스,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커스틴 던스트 등이 앤디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에는 디즈니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속편의 주된 내용은 미란다(메릴 스트립)가 전통적인 잡지 업계의 쇠퇴 속에서 광고비를 따내기 위해 럭셔리 브랜드의 고위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맞붙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