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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저승사자로 돌아온다면? 공명ㆍ김민하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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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공명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공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공명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상을 떠난 첫사랑이 저승사자로 돌아온다는 독특한 설정의 청춘 로맨스 드라마.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오늘 3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무기력하게 은둔형 외톨이처럼 살아가던 스물넷 청년 희완 앞에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인 람우가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서 람우 역을 맡은 배우 공명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서정적인 분위기가 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줬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4년 만에 TV에 복귀하는 공명은 "제대 후 첫 작품이고, 제게도 많은 위로가 됐던 작품이어서 뜻깊다"며 "고등학생 람우는 내성적이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인데, 제 학창 시절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저승사자가 되고 나서는 보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는데, 요즘 제 성격과 닮았다"고 덧붙였다.

주연배우 공명·김민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공명(왼쪽)과 김민하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연배우 공명·김민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공명(왼쪽)과 김민하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 중 람우는 세상을 떠난 지 6년 만에 희완 앞에 나타나 첫사랑의 감정을 숨긴 채 기상천외한 버킷리스트를 함께 해달라고 부탁한다.

희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현장에서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다"며 "가끔 공명 씨의 눈을 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하는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여고생과 무기력한 스물넷 청춘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오랫동안 하고 싶어 했던 이야기여서 대본을 받고 반가웠다"며 "그리움, 남겨진 사람, 죄책감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김민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김민하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우 김민하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김민하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슬픔과 그리움에는 단계가 있다고 보는데,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사람이 비슷한 감정을 겪고 있다는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고 김민하는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혜영 감독은 "초반에는 풋풋한 마음으로 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애절하고 먹먹한 감정도 느끼게 될 것 같다"며 "배우들의 연기 열전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총 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오늘 3일 티빙에서 1·2회가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