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존 윅 5>로 돌아온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행사에서 미국의 영화사 라이온스게이트는 <존 윅 5>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다시 한 번 킬러 존 윅 역을 맡는다. 연출은 시리즈를 함께 이끌어온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계속 맡는다.
이번 발표와 함께 <존 윅> 시리즈 세계관을 확장할 두 편의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존 윅: 챕터 4>에 등장했던 인물 ‘케인’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영화는 올해 홍콩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각본은 <더 배트맨 파트 II>의 맷슨 톰린이 담당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프리퀄 애니메이션에도 참여한다. 목소리 연기로 다시 존 윅 캐릭터를 연기하며, <울트라맨: 라이징>의 섀넌 틴들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존 윅이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고 하이 테이블로부터 자유를 얻기까지의 과거를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라이온스게이트는 “배우와 감독, 제작진 모두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뭉치게 됐다”며 “<존 윅> 세계관을 더 확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존 윅> 시리즈는 2014년 첫 작품 이후 시리즈마다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장 최근작인 <존 윅 4>는 전 세계 4억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시리즈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