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J. 폭스가 5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
<빽 투 더 퓨쳐>의 마티 맥플라이로 유명한 마이클 J. 폭스는 조만간 방영하는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원제 Shrinking) 시즌 3에 출연한다고 한다. 2021년 목소리 출연한 단편을 제외하면 2020년 <더 굿 파이트> 이후 5년 만의 복귀이다.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을 앓으면서도 배우 활동, 의료 재단 설립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20년 은퇴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에 그가 출연하는 <슈링킹>은 아내의 죽음으로 스스로도 슬픔에 빠진 지미 레어드(제이슨 세걸)가 윤리적 장벽을 넘어 환자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극중 해리슨 포드가 지미 레어드의 동료이자 파킨슨병을 앓는 폴 로즈 박사로 출연한다. 마이클 J. 폭스는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의 쇼러너 빌 로렌스와의 인연, 극중 파킨슨병 묘사 등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첫 시즌을 방영한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는 2023년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2025년 BAFTA TV 어워즈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 후속 시즌을 제작,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시즌 2를 방영했다. 시즌 3는 2026년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