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 마이 러브>로 8년 만에 장편영화 신작을 선보인 린 램지 감독이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2017년 <너는 여기에 없었다> 이후 8년 만의 신작 <다이, 마이 러브>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린 램지 감독은 차기작으로 뱀파이어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그의 2011년 영화 <케빈에 대하여>의 주연이자 현재 각종 사건사고로 활동을 멈춘 에즈라 밀러와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
특히 린 램지 감독은 그동안 한 번 같이 작업했던 주연 배우와는 다시 하는 경우가 없어서 이번 신작이 성사만 된다면 처음으로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와 재회하게 된다. 해당 계획을 밝힌 인터뷰에서 아직 개발 단계라고 덧붙였기에 실현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린 램지 감독은 지금까지 <모번 켈러의 여행>, <케빈에 대하여>, <스위머>, <너는 여기에 없었다>, <다이, 마이 러브>까지 다섯 편의 장편을 공개했다. 신작 <다이, 마이 러브>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나 무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