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모습 [파크컴퍼니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5%2F18714_207292_5041.jpg&w=2560&q=75)
원로배우 신구(89)와 박근형(85)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26일 이번 공연이 오는 30일과 31일 구리아트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15회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고도를 기다리며〉는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고도'라는 인물을 끊임없이 기다리는 내용을 담은 부조리극이다. 신구가 에스트라공 역을, 박근형이 블라디미르 역을 맡았다.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모습 [파크컴퍼니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5%2F18714_207293_510.jpg&w=2560&q=75)
전국 공연은 구리를 시작으로 대구, 천안, 군산, 음성, 부산, 당진, 인천 등을 거쳐 8월 8일과 9일 구미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파크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전국 투어는 두 배우가 함께하는 마지막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가 될 것"이라며 "두 원로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와 호흡을 직접 마주할 단 한 번뿐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