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크레더블> 시리즈가 새로운 감독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피터 손 감독이 <인크레더블 3>의 연출을 맡게 됐다. 피터 손은 <엘리멘탈>(2023)과 <굿 다이노>(2015)를 연출한 감독으로,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피터 손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약 7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거뒀다.
한편, <인크레더블> 시리즈의 1, 2편을 집필하고 연출한 브래드 버드 감독은 세 번째 영화의 각본만을 담당하게 됐다. 피터 손은 브래드 버드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피터 손은 <인크레더블> 1, 2편을 비롯해 브래드 버드가 연출한 모든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디즈니·픽사는 작년 8월 개최된 D23 엑스포 행사에서 <인크레더블 3>의 제작 소식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인크레더블 3>의 구체적인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