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의 첫 번째 TV 드라마 시리즈 〈번화〉 [스튜디오S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9220_208339_1840.jpg&w=2560&q=75)
SBS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첫 드라마 작품 〈번화〉(繁花, Blossoms Shanghai)를 7월 7일부터 국내에 공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화양연화〉,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등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영화들로 유명한 왕자웨이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TV 드라마 연출에 도전했다. 199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장기간의 제작 과정을 거쳤다.
왕 감독은 2014년 직접 동명의 원작 소설 판권을 매입한 후 약 7년간의 준비 기간과 3년에 걸친 촬영 끝에 드라마를 완성했다.
〈번화〉는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를 배경으로 가난한 청년 아바오가 자본주의 세계에 뛰어들어 백만장자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린다. 드라마는 특히 주인공이 세 여성과 맺는 복잡한 관계 속에서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주요 서사로 다룬다.
이 작품은 7월 7일 오후 10시 SBS F!L UHD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되며, 다음날인 7월 8일부터는 티빙, 왓챠, 웨이브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