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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을 떠난 류이치 사카모토, 극장으로 돌아오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12월 27일 개봉 확정.

⟨전장의 크리스마스⟩, ⟨마지막 황제⟩ 등 류이치 사카모토의 대표곡 수록되어 있어

이진주기자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콘서트 필름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가 오는 12월 27일 개봉한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일본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영화 <마지막 황제>(1987), <폭풍의 언덕>(1992), <토니 타키타니>(2004) 등의 사운드트랙으로 사랑받았고 최근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에도 참여하였다. 그는 2021년 1월 처음으로 직장암 투병사실을 밝힌 이후 2022년 6월 자신이 시한부임을 알렸다. 지난 1월 발매한 솔로 정규 앨범 ‘12’를 마지막으로 두 달 후인 3월 28일 류이치 사카모토는 세상을 떠났다.

 

한편,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에는 제48회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마지막 사랑> 주제가인 ‘The Sheltering Sky’를 비롯하여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의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물론,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의 영예를 차지한 <마지막 황제>까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랑을 받아온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이전에도 영화 음악 외 다큐멘터리 영화에 참여해 관객을 만나기도 했다.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2017)과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 (2018) 등이다.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는 인후암 판정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그의 새 앨범 준비 과정이 담겨있으며 다음 해 공개된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는 2017년 뉴욕 맨해튼의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진행된 류이치 사카모토 콘서트 공연 실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