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영화 <조커2>의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몸값은 얼마일까.
미 대표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조커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는 2,000만 달러(약 266억원)를 받고, 레이디 가가는 할리 퀸 역으로 약 1, 200만 달러(약 159억원)를 받는다"고 밝혔다. 더해 “토드 필립스 감독의 뮤지컬 <조커> 속편의 예산은 약 2억 달러(약 2,666억원)로, 1편의 6,000만 달러(약 799억원)에서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2019년 개봉한 <조커>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반열에 올랐다. 영화 <조커>는 제7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과 음악상,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 음악상 수상 등 DC 코믹북 제작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커2>가 <조커>의 위상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버라이어티는 “<조커>가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지만 뮤지컬은 까다롭다”면서 “실제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컬러 퍼플>로 4,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