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 샘 레이미가 마블 영화로 귀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근 미 연예 매체 스크린긱과의 인터뷰에서 샘 레이미 감독은 "마블 관계자가 나와 작업하길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도 마블과 함께 좋은 경험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마블 팬들 사이에서는 샘 레이미 감독이 2027년 공개 예정인 <어벤져스: 시크릿워즈>의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각본을 맡았던 마이클 월드론이 <어벤져스: 시크릿워즈>의 각본을 맡게 되면서 더욱 힘을 얻었다. 샘 레이미 감독과 마이클 월드론 작가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마블은 최근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의 작품들이 연달아 흥행 부진을 겪으며 침체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샘 레이미 감독의 귀환이 마블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