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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연기 인생 첫 시리즈 도전! 〈삼식이 삼촌〉을 비롯한 5월 둘째 주 OTT 신작 (5/9~5/15)

〈서울의 봄〉, 〈삼식이 삼촌〉, 〈가여운 것들〉 ,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씨네플레이

5월 둘째 주 OTT에는 연기 인생 35년 만에 첫 시리즈에 도전한 송강호의 신작이 공개된다. 그의 출연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는데, 과연 작품은 어떨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다. 또한 천만 관객 돌파와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 등 숱한 화제를 낳은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 OTT에 서비스된다. 이 밖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귀멸의 칼날>과 엠마 스톤의 인생 연기가 돋보인 아카데미 화제작 등 이번 주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따끈따끈한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의 봄 –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 그날의 기록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5월 10일(금)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41분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외

#한국영화 #시대극 #긴장감넘치는 #사회비판

〈서울의 봄〉
〈서울의 봄〉

 

<서울의 봄>이 드디어 OTT에 공개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아수라> <태양은 없다> <비트>로 선 굵은 이야기를 보여줬던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황정민이 반란군의 수장 전두광 역을, 정우성이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등장해 모든 것을 건 처절한 대결을 141분 내내 보여준다.

<서울의 봄>은 작년 11월에 극장에 개봉해 1,312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2020년대 한국영화 개봉작 중 역대 1위의 기록이다. 개봉 전에는 비관적인 전망이 컸다. 비수기 11월 개봉에, 반란군의 승리로 기록된 뼈아픈 역사라는 점에서 관객 진입의 벽이 높지 않을까 예상했다. 하지만 황정민, 정우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온 힘을 다한 연기와 그날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한 듯한 현장감과 연출력이 상당한 몰입감을 건네며 흥행을 이끌었다. 며칠 전 열린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의 주인공도 <서울의 봄>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 대상(김성수)를 비롯해, 작품상, 최우수 연기상(황정민)을 수상하며 탁월한 완성도도 인정받았다. 가히 2023년 올해의 한국영화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서울의 봄>, 1979년 12월 12일, 역사에서도 다 적지 못했던 그날의 기록과 치열했던 순간들을 영화로 지켜보자.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 최종결전을 앞둔 귀살대 최종점검!

스트리밍: 티빙, 왓챠, 웨이브

공개일: 5월 14일(화) / 19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일본애니메이션 #판타지 #상상의나래 #흥미진진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최종결전을 앞둔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마지막 점검이 5월 14일 OTT에서 시작된다. 2019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이제 4시즌에 들어가는 <귀멸의 칼날>이 이야기의 후반부인 ‘합동 강화 훈련’ 장에 돌입한다. 무잔과의 최종 결전을 앞둔 귀살대원 전원이 모여서 벌어지는 다양한 훈련과 액션 그리고 각 캐릭터의 기구한 사연들이 펼쳐진다.

사실 ‘합동 강화 훈련’편은 원작에선 비교적 짧은 이야기 분량이다. 하지만 그동안 특정 캐릭터만 잠깐 나왔던 ‘주’들이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에 등장해 탄지로 일행들과 함께 여러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 특히 1화에서는 원작에서는 없었던 액션 장면들도 나왔는데, 그렇기에 이번 시즌에는 애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중이다. 긴 모험 끝에 종반에 들어선 <귀멸의 칼날>, 저마다의 의지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귀살대원들의 모습에 전집중 정주행에 들어가보자.


삼식이 삼촌 ㅡ 송강호 필모 첫 시리즈 도전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5월 15일(수)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6부작

출연: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유재명 외

#한국드라마 #시대극 #앙상블

〈삼식이 삼촌〉
〈삼식이 삼촌〉

 

송강호가 연기 인생 35년 만에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삼식이 삼촌>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역시 송강호의 첫 시리즈 출연작이라는 점이다. 극중 박두칠 역을 맡은 송강호는 “첫 시리즈의 작업을 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작업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자기 사람들은 절대 굶기지 않았다는 ‘삼식이 삼촌’ 박두칠을 송강호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사람 냄새 가득한 연기로 빚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삼식과 같은 꿈을 꾸는 엘리트 청년 김산 역의 변요한을 비롯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주진모, 티파니, 그리고 유재명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앙상블로 작품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주> <거미집>의 각본을 썼던 신연식 감독이 연출하는 <삼식이 삼촌>, 한국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이상을 향해 뛰어갔던 인물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만난다.


가여운 것들 – 엠마 스톤의 인생연기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5월 15일(수)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41분

출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외

#미국영화 #시대극 #로맨스 #판타지

〈가여운 것들〉
〈가여운 것들〉

 

<가여운 것들>은 천재 과학자의 손에서 새롭게 되살아난 세상 하나뿐인 존재 ‘벨라’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더 랍스터> <킬링 디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매 작품마다 독특한 세계관 속에 기묘한 이야기를 보여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81회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 수상 등 <가여운 것들>을 향한 끊임없는 찬사는 계속 이어졌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등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같은 완성도에는 벨라 백스터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의 연기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몸은 어른이지만, 정신은 아이나 다름없었던 벨라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흡입력 있게 보여주며, 작품의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시킨다. <가여운 것들>에서 역대급 인생 연기를 선보인 엠마 스톤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엠마 스톤의 특별한 변신과 매 장면마다 눈을 뗄 수 없는 미장센, 잔혹 동화 같은 이야기 속 인간의 가치를 생각하는 메시지가 깃든 <가여운 것들>은 5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