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 아웃 2>가 올해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인사이드 아웃 2>는 2015년 <인사이드 아웃>에서 이어지는 시퀄로, 13세가 된 라일리가 겪는 변화를 감정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전작의 다섯 감정에 불안, 부럽, 따분, 당황 네 감정이 새로 등장해 10대 청소년이 겪는 불안의 심리를 유쾌하고 공감이 가게 표현했다.
6월 14일(한국은 6월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는 전편 못지않은 호평을 받으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개봉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6월 24일, 월드 박스오피스 7억 2438만 달러를 달성하며 이전 최고 흥행작 <듄: 파트 2>(7억 1184만 달러)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 기세는 한국에서도 심상치 않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6월 23일 4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 기세로는 전작의 기록(496만 명) 돌파는 기정사실이고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한국 흥행 1위 <엘리멘탈>(723만 명) 기록까지 넘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