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국내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18일 차인 29일(토) 오전 누적 관객 수 500만 9329명을 기록하며, 전편 <인사이드 아웃>의 최종 관객 수 497만 1192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중 5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천만 영화'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와 허명행 감독의 <범죄도시4>에 이어 <인사이드 아웃 2>가 세 번째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사춘기 소녀 라일리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겪는 일과 라일리 머릿속 '감정 본부'에서 일하며 그에게 영향을 끼치는 여러 감정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힘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 중이다.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이 영화는 28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영화관에서 8억 6310만 달러(약 1조 1928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이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10억 달러(약 1조 3820억 원)를 돌파하는 영화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