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움프살롱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웹사이트 캡쳐]](/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2%2F17331_204541_4811.png&w=2560&q=75)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26일 열리는 월간 '움프살롱'에서 해외 공포 예술영화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악마와의 토크쇼>,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세 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첫 번째 상영작인 <악마와의 토크쇼>는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이 영화는 심야 토크쇼 진행자 잭 델로이가 핼러윈 특집 방송을 기획하며 예상치 못한 갈등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1970년대 미국 실시간 토크쇼 형식을 차용해 사회적 불안과 도덕적 갈등을 풀어냈으며, 독특한 연출로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서브스턴스>가 상영된다. 한때 할리우드 스타였던 엘리자베스가 신비한 약물로 젊고 아름다운 여성 수를 창조하며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이 영화는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 데미 무어 및 마거릿 퀄리의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후 6시 30분에 상영되는 마지막 작품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이다. 이 영화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사령관 루돌프 회스의 가족이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비인간성을 탐구한다.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제96회 아카데미 장편국제영화상 및 음향상을 수상하며 시각과 청각을 대조적으로 활용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움프살롱은 울산 지역에서 보기 드문 독립예술영화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모든 좌석은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운영되며, 예매 없이 참여 가능하다. 상영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umf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