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배우 이안 맥켈런이 성 정체성을 숨기고 있는 배우들에게 커밍아웃을 촉구했다.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이안 맥켈런은 최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한 사람 중 그것을 후회한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며 "옷장 속에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럴 필요가 없다. 조언자들의 말을 듣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들어라"고 말했다.
영화 <엑스맨>과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안 맥켈런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나 영국 총리, 프리미어리그 축구 선수 중 공개적인 게이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첫 커밍아웃하는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88년 48세의 나이로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커밍아웃했던 이안 맥켈런은 이후 인생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23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커밍아웃 후 인간 관계와 연기에 대한 모든 태도가 바뀌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