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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르 파나히, 제78회 칸 황금종려상 수상...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 석권

심사위원장 줄리엣 비노쉬, 직접 트로피 전달

이진주기자
자파르 파나히 감독(사진=IMDb)
자파르 파나히 감독(사진=IMDb)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It Was Just an Accident>으로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에 이어 유럽 3대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거머쥔 네 번째 감독이 됐다.

<It Was Just an Accident>은 전직 정치범이 과거 자신을 고문했던 인물을 납치한 뒤, 그를 처벌할지 용서할지를 두고 반체제 인사들과 갈등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정치 스릴러다. 이번 작품은 자파르 파나히가 2023년 테헤란에서 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연출한 장편 영화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20년간 여행 및 업무 금지 조치를 받아오다 석방되었다. 칸영화제 시상식 현장에서는 줄리엣 비노쉬 심사위원장으로부터 황금종려상을 직접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