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쁘띠유림' 한유림의 본체, 윤경호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신스틸러, 감초, 미친 존재감, 시선 강탈… 단번에 눈을 확 끈다는 수식어를 다 끌어모아도 <중증외상센터> 속 윤경호의 존재감을 표현하기엔 아쉬운 감이 있다. 동명의 소설·웹툰을 옮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신스틸러, 감초, 미친 존재감, 시선 강탈… 단번에 눈을 확 끈다는 수식어를 다 끌어모아도 <중증외상센터> 속 윤경호의 존재감을 표현하기엔 아쉬운 감이 있다. 동명의 소설·웹툰을 옮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생성형 AI의 발전이 다방면에 미칠 파급력에 대한 우려는 영화도 예외는 아닙니다. AI 기술이 배우와 엑스트라, 기타 영화 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미래에 대한 전망이 할리우드 배우 노조 파업의 중요한 이슈이기도 했고, 딥페이크(deepfake)라 불리는,...
보고 나면 나도 모르게 입으로 '부아앙' 하고 엔진 소리 내는 그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등장한 퓨리오사의 과거를 다룬 이번 영화는 시리즈의 전매특허 카체이싱 액션으로 아드레날린의 향연을 선사한다.
나폴레옹의 인간적 면모는 둘째로 치더라도 76전 64승 12패의 전쟁광적 면모를 싫어하는 밀덕은 없을 것이다. 영화 <나폴레옹>(2023)에서 나폴레옹(호아킨 피닉스)은 시대가 불렀고, 이에 감응한 영웅이었다. 그렇기에 그 몰락이 더 흥미롭게 그려지기도 한다.
누가 블루레이의 멸종을 말하는가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영화 감상의 주류로 자리 잡아가는 가운데, DVD와 Blu-ray 같은 물리 매체는 점차 설 입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디스크 형태의 물리 매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르고> 촬영 현장 벤 애플렉이 훌륭한 배우냐고 묻는다면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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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토비 맥과이어와 멀어지라고 조언한 적이 있었다. 이유는 세계적인 배우인 당신과 ‘급’이 다르기 때문이었고, 이 얘기를 들은 디카프리오는 불같이 화를 냈다고. 맥과이어를 무척이나 아끼는 디카프리오는 자신에게 제안이 왔던 스파이더맨 역에 맥과이어를...
<조커>(2019)로 명실공히 우리 시대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 한 호아킨 피닉스의 신작이 한국 관객을 만난다. 현재 상영 중인 <컴온 컴온>은 주연 배우로, 7월 14일 개봉 예정인 <군다>는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다.
텔레비전의 부상과 파라마운트 판결(1948)로 인한 수직계열화의 붕괴, 전쟁 이후 일어났던 소비/레저 패턴의 급변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던 할리우드는 하향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 들어서는 황금기에 제작되었던 스타 중심의 고예산 프로젝트들이 거의 멸종하다시피하고,...
<메리 미> 제니퍼 로페즈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출연...
자레드 레토 “마블영화가 아니면 상영관이 없다… 마음 아파”...
페르소나(Persona)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들어봤을 것이다. 요새는 여러 의미가 붙으며 단어의 사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추세이기도 하나, 영화계에서 페르소나는 영화감독이 이야기하고 싶은 메시지를 대신 전하는 배우를 일컫는다.
선거 영화 <킹메이커>는 지금 이 시기 우리와 가장 가까운 소재로 흥미를 유발하는 영화다. 승리의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되어야 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승리를 위해선 물불 가리지 않는 전략가 서창대(이선균)의 팀플레이와 갈등은 경쟁 사회를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사랑으로 시작해 명예와 권력 욕망을 관통해 살인에 이르기까지. 명품 브랜드 가문에서 벌어진 청부 살인 사건을 담은 <하우스 오브 구찌>는 치명적인 소재로 개봉 전부터 관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리들리 스콧이라는 든든한 이름 아래,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알 파치노, 자레드...
연기는 가짜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문장이다. 배우의 연기론이나 배우가 몰입했을 때의 호르몬 분비, 혹은 연기를 목격한 관객의 심리 변화 등을 기준으로 한다면 연기가 가짜라는 주장은 신성모독처럼 들릴 수도 있다.
요즘 세상을 백세시대라고 하던가. 할리우드에도 그 말처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장 감독들이 많다. 특히 리들리 스콧 감독은 중세 드라마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이후 현대 배경 스릴러 <하우스 오브 구찌>를 연이어 내놓으며 여전히 날 선 감각을 자랑했다.
<돈 룩 업>...
2001년 사라 게이 포든이 쓴 <하우스 오브 구찌: 살인, 광기, 화려함, 그리고 탐욕의 충격적 스토리>가 출간되고, 리들리 스콧과 그의 아내인 지안니나 스콧이 운영하는 스콧 프리는 일찌감치 책의 판권을 사들였다.
2022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며 모두가 사이좋게 한 살씩 먹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지만, 10년을 함께 한 앞자리가 바뀌면 괜히 서글퍼지는 것이 사실이다. 배우들 또한 예외는 아닐 터. 오늘은 2022년과 함께 앞자리가 3에서 4로 바뀌는 배우들을 한데 모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