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여성배우⑩: 밀리 바비 브라운] Z와 알파를 잇는 세대의 징검다리
2004년생인 밀리 바비 브라운으로 90년대생 여배우 특집을 마무리하는 이유는 그가 90년대와 2000년대를 연결하는 얼굴이기 때문이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10년 차 배우로서 젠지(GenZ: 1995~2010년생 세대)의 문법을 체화하고 (현재는 성인임에도) 여전히 성장기 소녀의...
2004년생인 밀리 바비 브라운으로 90년대생 여배우 특집을 마무리하는 이유는 그가 90년대와 2000년대를 연결하는 얼굴이기 때문이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10년 차 배우로서 젠지(GenZ: 1995~2010년생 세대)의 문법을 체화하고 (현재는 성인임에도) 여전히 성장기 소녀의...
다음 UFO 영화의 톤은〈우주전쟁〉일까?〈미지와의 조우〉일까?
스티븐 스필버그의 차기작이 UFO 영화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보도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같은 노장 감독들의 지칠 줄 모르는 작업 윤리에 관한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담겨 있다. 「버라이어티」는 “올해 77세인 스필버그는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편의 사고사 이후 조선소에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윤화(김금순)는 어느 날 급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는다. 비트코인으로 전 재산을 날린 아들과 학업은 뒷전인 채 서울로의 탈출만 꿈꾸는 딸. 그리고 ‘남편 잡아먹은 여자’라 욕하며 땅을 빼앗으려는 친척들까지….
<파벨만스>...
‘아는 사람의 모르는 이야기’는 실패하지 않는 토크의 주제이다. 그래서인지, 영화감독들의 자전적 영화는 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자기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서인지 작품성과 완성도도 훌륭하다. ‘천재들의 흑역사’가 담겼으니,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올해 한국 나이로 76세를 맞은 스티븐 스필버그는 아직도 현역에서 할리우드의 중추로 활약하고 있는 극소수 감독 중 한 명이다. 마틴 스콜세지가 주로 갱스터 장르에서, 조지 루카스가 공상과학 장르에서 그만의 작가주의를 형성했다면 스필버그만큼은 특정 장르를 호명할 수 없는 다수의 영역에서...
올해로 95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3월 13일 오전 (한국시간 기준) 열리기 앞서, 후보작을 공개했다. 후보들을 둘러싼 주요 이슈들을 짚어봤다....
...
그 어떤 종류의 ‘최초’도 그렇지만, 공상과학 (sci-fi) 영화 역시 최초는 ‘복수(plural)’다. 최초의 극영화를 꼽는다면 조르쥬 멜리에르의 <달나라 여행>(1902)이, 장편을 기준으로 한다면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1927)가 그 ‘최초’로서 보편적인 분류일 것이다.
놉감독 조던 필출연 다니엘 칼루야, 케케 파머, 스티븐 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프리퀄인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의 3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절찬 상영중이다. 이 작품은 2007년 개봉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부터 꾸준히 '해리 포터'(위저딩 월드) 세계관의 영화를 연출해온 데이빗 예이츠가 다시 한번...
놉 감독 조던 필 출연...
<오징어 게임>....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기기와 뗄 수 없는 삶을 사는 아이들. 자연스레 이들은 전자 기기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이 우정, 과연 안정적일까. 영화가 던지는 질문이 현실의 풍경과 정확히 맞닿아있어 더 눈이 가는 애니메이션, <고장난 론>이 곧 국내 스크린을 찾는다.
결코 살해될 수 없는...
셜록 홈즈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를 앞세운 대형 신작으로 넷플릭스 메인을 장식한 배우가 있다. 할리우드 10대 배우들 중 가장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그 주인공. 한국에 넷플릭스를 알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 넷플릭스...
나쁜 영화가 흥행하는 것보다 좋은 영화가 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 영화계의 슬픈 진실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고전 명작’ 혹은 ‘최고의 작품’이라 불리는 영화들이 정작 극장에선 좋은 성적표를 받지 못한 경우도 상당하다.
<트윈 픽스>...
픽사(Pixar)의 2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지난 6월 17일 개봉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꾸준히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픽사를 둘러싼 사실들을 정리했다....
‘영화의 황금기’는 시네필들의 단골 토론 주제 중 하나다. 간단히 토마스 에디슨이 키네스코프를 발명한 순간부터 오늘날까지를 ‘영화의 역사’라 칭했을 때, 다른 해보다 특별한 인상을 남긴 순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