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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 감독의 신작, 〈립세의 사계〉 내년 1월 개봉

성찬얼기자
〈립세의 사계〉 국내 포스터
〈립세의 사계〉 국내 포스터

〈러빙 빈센트〉를 연출한 DK 웰치먼, 휴 웰치먼의 신작이 2024년 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개봉일을 발표한 〈립세의 사계〉는 노벨문학상 수상작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 의 「농민」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19세기 말 폴란드의 작은 마을 립세, 젊은 여성 야그나는 부유한 농민 보리나와 결혼한다. 어머니의 강요로 원하지 않은 결혼을 한 야그나는 자유를 갈망하기 시작하고 보리나는 아들 안테크와 땅을 두고 대립하게 된다. 그리고 마을 전체에 땅을 가진 지주와 농민들 사이에 균열의 조짐이 보인다.

〈립세의 사계〉(사진 제공=Breakthrufilm)
〈립세의 사계〉(사진 제공=Breakthrufilm)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고흐의 화풍으로 재현해 호평을 받은 〈러빙 빈센트〉의 DK 웰치먼, 휴 웰치먼은 <립세의 사계>도 수작업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고흐의 인상주의를 반영해 다소 화려한 느낌의 러빙 빈센트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화풍으로 「농민」 원작에 담긴 사계절(4권이 가을-봄-겨울-여름)을 한 편의 영화에 녹여낸다. 고흐의 그림을 다수 반영한 전작처럼, 이번엔 유명 명화를 활용해 한층 더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립세의 사계〉는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로 한국에서 한 차례 관객들을 만나고 2024년 1월 10일 개봉을 예정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난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