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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유태오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투표권 가진다!

추아영기자
(왼) 유태오, 강동원
(왼) 유태오, 강동원

 

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25일(현지 시간) AMPAS가 발표한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 487명의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번 명단에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유태오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와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던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도 신입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음악을 맡은 조영욱 음악감독도 아카데미 신입회원으로 초청 받았다. 이들이 아카데미의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외국 배우로는 올해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플라워 킬링 문>의 릴리 글래드스톤과 2024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바튼 아카데미>의 더바인 조이 랜돌프, <나홀로 집에> 케빈 엄마로 잘 알려진 캐서린 오하라 등도 초청됐다.
 

한국 영화인들 중 기존 아카데미 정식 회원은 봉준호 감독과 임권택 감독, 최민식, 송강호를 시작으로 박찬욱 감독과 이창동 감독, 홍상수 감독, 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 배두나,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윤여정, 박해일 등이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기생충>의 주역인 최우식과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모두 아카데미 신입회원에 초청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