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18일 13만 7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35만 3,301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코코>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에 이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가족 관객은 물론 성인 관객들에게도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 154만 5,296명이다. 3위는 누적 1만 598명을 모은 <핸섬가이즈>, 4위는 누적 60만 990명의 <원더랜드>, 5위는 누적 6만 5179명의 <드라이브>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