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패틴슨이 <듄: 메시아>(이하 <듄 3>)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버라이어티'는 3일(현지시간) “감독 드니 빌뇌브가 <듄 3> 시나리오를 마무리하며 로버트 패틴슨의 출연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그가 맡을 배역 역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는 관련 보도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듄 3>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은 <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앞선 두 편이 전 세계 누적 11억 달러의 흥행 성적과 아카데미 8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시리즈의 완결편 <듄: 메시아>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A24 작품 <더 드라마>에서 젠데이아와 함께 출연했고, 현재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하는 <오디세이>를 촬영 중이다.
<듄 3>는 전작의 사건으로부터 12년 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플로렌스 퓨, 안야 테일러 조이 등 주요 출연진이 복귀하고 제이슨 모모아도 다시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