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젤 워싱턴과 로버트 패틴슨, 그리고 데이지 에드거 존스가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넷플릭스 신작 범죄 스릴러 <히어 컴즈 더 플러드>(Here Comes the Flood)에 만난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의 각본을 쓰고 <로건> <데드풀과 울버린> 등의 프로듀서를 맡은 사이먼 킨버그가 각본을 쓰고 제작에도 참여한다. 은행 경비원으로 일하는 남자(로버트 패틴슨)가 범죄 조직의 제안을 받고 은행을 털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출납을 담당하는 은행 직원(데이지 에드거 존스)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이후 그 남자는 범죄 조직과 은행 사이에서 파격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시티 오브 갓> <콘스탄트 가드너> 등을 연출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는 앞서 만든 넷플릭스 영화 <두 교황>(2019)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조나단 프라이스), 남우조연상(안소니 홉킨스), 각본상(안소니 맥카튼)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한편, 덴젤 워싱턴과 로버트 패틴슨은 모두 올해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덴젤 워싱턴은 <글래디에이터 II>(2024) 이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63년작 <천국과 지옥>(High and Low>를 리메이크한 스파이크 리 감독의 <하이스트 2 로우스트>(Highest 2 Lowest)에 출연했고,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로버트 패틴슨 역시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한 린 램지 감독의 신작 <다이, 마이 러브>(Die, My Love)가 역시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며, 현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