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녜이 웨스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5%2F18582_207060_1532.jpg&w=2560&q=75)
쿠팡플레이는 "칸예 웨스트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31일 열릴 예정이던 '예(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주최 측은 '최근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칸예 웨스트 내한 기념으로 진행되던 그의 브랜드 '이지'(Yeezy) MD(굿즈상품) 판매 또한 19일 오후 1시부터 중단됐다.
업계에서는 칸예 웨스트가 최근 잇따라 일으킨 논란성 발언이 공연 취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칸예 웨스트는 2020년부터 유대인 혐오 발언과 나치즘 옹호 발언으로 여러 차례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올해 2월에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등의 글을 게시하여 논란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유럽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인 이달 8일에는 '하일 히틀러'(Heil Hitler, 히틀러 만세)라는 제목의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칸예웨스트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지난달 발표한 새 앨범 '돈다 2'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그는 작년 8월 리스닝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내한 공연에서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