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2부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외계+인> 2부는 18일 하루 동안 4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81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외계+인> 2부는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영화의 손익분기점인 700만 명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심지어 전작인 1부의 성적 154만명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영화 <외계+인> 2부는 고려 말과 현재를 넘나드는 특별한 힘을 가진 신검을 둘러싼 갈등과 모험을 그린다. 배우 김우빈, 김태리, 류준열 등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고 1부에 등장하지 않았던 배우 진선규가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전작에 대한 혹평과 그에 따른 흥행 부진으로 개봉 첫 날부터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인<외계+인> 2부의 흥행에 이번 주말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주말 예매율을 바탕으로 <외계+인> 2부의 누적 관객수 100만 명 돌파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디즈니의 100주년 기념작 <위시>는 2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수 108만 명을 기록했고, <서울의 봄>은 1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