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며,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복제인간 미키17이 죽은 줄 알고 다시 미키18을 복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약 2,200억 원)가 투입되었으며,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봉준호 감독의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은 <설국열차> 이후 11년 만으로, <미키17>은 특별 상영 형식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14년 <설국열차>로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특별 상영된 바 있다.
한편, <미키17>의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은 오는 20일 한국을 방문하여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회를 가진 뒤 국내 언론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키17>은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이며,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