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 [ENA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9054_208018_1657.jpg&w=2560&q=75)
ENA의 새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여성 중심의 워맨스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민진기 PD는 1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은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라며 여성 연기자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드라마 시장에서 여성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살롱 드 홈즈〉도 지난해 촬영을 마치고 이제야 공개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워맨스 장르가 활성화되려면 재미있는 작품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하는데, 이 드라마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살롱 드 홈즈〉는 대단지 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주부들이 펼치는 코믹 액션 활극이다. 배우 이시영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주부 공미리 역을 맡았고, 정영주는 전직 에이스 형사이자 괴력을 지닌 추경자 역할을 연기한다. 그룹 시스타 출신 김다솜은 아르바이트 전문가 박소희로 등장하며, 남기애는 보험왕 출신 슈퍼 사장 전지현 역을 맡았다. 이들은 바바리맨(노출증 환자), 흡연하는 불량 청소년 등 아파트 내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들을 함께 퇴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롱 드 홈즈' 제작발표회 [ENA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9054_208019_1724.jpg&w=2560&q=75)
민진기 PD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60%가 아파트에 거주한다"며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이 일상 속 공감 요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 이시영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빌런들을 퇴치하는 내용이며, 코믹과 스릴러 요소가 결합돼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개인적인 이혼 소식을 알린 그는 "촬영은 개인적인 일 이전에 진행됐고, 밝은 분위기의 드라마라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 마동석’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정영주는 "여성 액션이라면 우아함을 떠올리지만, 이번에는 좀 더 독특한 액션을 선보였다"며 "땡볕 아래서 뛰고 들고 던지는 장면들이 잘 녹아들어 시청자들이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