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 [ARA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9052_208014_1125.jpeg&w=2560&q=75)
가수 강다니엘이 새 미니앨범 ‘글로 투 헤이즈’ 준비 과정에서 처음으로 작곡에 도전하며 겪은 경험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3일 동안 친구와 밤을 새워 곡 작업을 하면서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했으나, 되돌아보면 흥미롭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다니엘은 “작곡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은 있었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미뤄왔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데 좋은 수단이며, 작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여섯 번째 미니앨범 ‘글로 투 헤이즈’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처음에는 찬란한 빛을 내다가 점차 그 빛을 잃어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에피소드’를 포함해 직접 작사·작곡한 ‘러브 게임’ 등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에피소드’는 라틴 리듬과 알앤비(R&B) 장르를 접목해 사랑의 설렘과 상대방을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순간들을 여러 에피소드로 표현했다. 그는 “드럼은 라틴 톤이고 벌스에서는 유러피언 감성이 느껴지는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결합된 곡”이라며 “솔로 가수로서 무대에서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강다니엘 [ARA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9052_208015_1140.jpg&w=2560&q=75)
강다니엘이 직접 작곡한 ‘러브 게임’은 세 번째 트랙에 배치됐다. 이 곡은 작업 과정에서 느낀 스트레스를 가사에 담아내 관계 속에서 겪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그는 “빠르게 곡을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왜 못 만들까’ 하는 스트레스를 사람 사이 관계와 연결해봤다”며 “싫증나고 상처받으면서도 왜 이 관계를 놓지 못하는지 의문을 담았다”고 전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솔로 데뷔 7년 차인 강다니엘은 가수뿐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자신의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경력이 쌓이며 자신만의 음악적 방향성과 윤곽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나름의 데이터와 내공이 쌓인 상태”라며 “음악을 늦게 시작했기에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고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곡가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싶으며, 댄스 가수로서 보여주기 어려운 서정적인 분위기의 음악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 발매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인 그는 올해 하반기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입대 전 최대한 많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인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강다니엘은 청자들이 음악을 들으며 특정 장면이나 색깔을 떠올리고 개인적인 경험을 투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곡을 들으면 어떤 장면이나 특정 색상이 떠올랐으면 좋겠다”며 “듣는 이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이입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강다니엘 [ARA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9052_208016_1155.jpg&w=256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