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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에드가 존스, 영화 〈센스 앤 센서빌리티〉 리메이크 주연 확정

추아영기자
데이지 에드가 존스 (사진 출처 = 데이지 에드가 존스 인스타그램)
데이지 에드가 존스 (사진 출처 = 데이지 에드가 존스 인스타그램)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이성과 감성」을 영화화한 <센스 앤 센서빌리티(Sense and Sensibility)>의 리메이크작에서 주인공 엘리너 대쉬우드 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과 편견>(2005), <엠마>(2020) 등 오스틴 원작의 성공적인 영화화를 이끈 포커스 피처스와 워킹 타이틀 필름스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작품이다.
 

연출은 BAFTA 후보에 올랐던 조지아 오클리가 맡고, 각본은 호주 작가 다이애나 리드가 집필한다. 리드는 “이 소설을 각색하게 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는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추가 캐스팅 및 개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1811년 익명으로 출간된 오스틴의 첫 소설로, 감정과 이성을 상징하는 두 자매 엘리너와 마리안 대쉬우드가 사랑과 상실, 재정적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5년 앙 리 감독, 엠마 톰슨,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가 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드라마와 영화로 재탄생했다.
 

엘리너 역을 맡은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BBC 드라마 <노멀 피플>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가재가 노래하는 곳>(2022)까지 문학 원작 영화에서 꾸준히 주연을 맡아왔다. 에드가 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낡은 원서와 함께 눈동자 모양의 이모티콘만을 남겨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리메이크는 고전의 현대적 해석과 함께, 오스틴 소설의 사회적 통찰과 여성 서사의 힘을 다시 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