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2025년 8월,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연극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극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뎌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옮겨, 드라마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통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재엽 연출이 이번 연극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재엽 연출은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4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 바 있다.
제작사 T2N미디어의 김태형 대표는 "2026년 상반기에 연극 〈나의 아저씨〉의 스핀오프 작품인 연극 〈정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극 〈정희〉는 이기쁨 연출과 홍단비 작가를 비롯한 창작진이 정정희의 시각으로 그녀의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 하나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두 개의 공연을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시도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극에는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박동훈 역에는 이동하와 박은석이 캐스팅되었다. 이동하는 연극 〈기형도 플레이〉, 〈킬롤로지〉, 〈엠, 버터플라이〉,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드라마 〈대행사〉, 〈닥터로이어〉 등에 참여했으며, 박은석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시련〉, 〈아트〉, 〈파우스트〉, 드라마 〈펜트하우스〉, 〈닥터 프리즈너〉 등에서 폭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이지안 역은 김현수와 홍예지가 맡는다. 김현수는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우리들이 있었다〉, 〈펜트하우스〉, 〈솔로몬의 위증〉, 영화 〈3일의 휴가〉, 〈검객〉 등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였다. 홍예지는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환상연가〉, 영화 〈보통의 가족〉, 〈이공삼칠〉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도준영 역에는 이규한과 윤선우가 캐스팅되었다. 이규한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행복배틀〉, 〈일당백집사〉,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윤선우는 드라마 〈세 번째 결혼〉, 〈굿잡〉, 〈낮과 밤〉, 〈스토브리그〉, 〈여름아 부탁해〉 등에서 내면의 복잡함을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
강윤희 역은 오연아와 장희진이 연기한다. 오연아는 영화 〈더 킬러스〉, 〈보통사람〉, 드라마 〈악귀〉, 〈미끼〉, 〈앨리스〉, 〈프리스트〉, 〈보이스〉, 〈시그널〉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장희진은 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옷소매 붉은 끝동〉, 〈악의 꽃〉, 〈바벨〉, 연극 〈완벽한 타인〉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연극 〈나의 아저씨〉는 T2N미디어, 스타도어 엔터테인먼트, 쇼앤텔플레이가 공동 제작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협력으로 참여하며, 2025년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7월 9일 오후 3시부터 NOL티켓과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