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IFF]분량은 입문용인데 내실은 고봉밥! 라두 주데식 세상 들여다보기… 개막작 〈콘티넨탈 '25〉 리뷰
이번 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선택한 개막작은 <콘티넨탈 '25>. 루마니아 영화감독 라두 주데의 신작으로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이번 각본상뿐만 아니라 감독상(<아페림.
이번 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선택한 개막작은 <콘티넨탈 '25>. 루마니아 영화감독 라두 주데의 신작으로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이번 각본상뿐만 아니라 감독상(<아페림.
비로소, 봄이다. 매해 봄을 알리는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30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우린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내실을 다지고 예술·독립영화의 저변을 넓히는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10만 명. 세 배를 넘었다. 2024년 개봉한 <더 폴: 디렉터스 컷>은 근래 침체기에 가까웠던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이란 2008년 개봉했던 당시 약 28,000여 명을 모은 영화는 세계 각지 영화 팬들의 재개봉 요구에 맞춰...
올해로 75회를 맞는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2월 13일 개막한다. <아임 낫 데어>(2007) <캐롤>(2015)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황금곰상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수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 초청작 가운데 눈에 띄는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로봇 드림>이 3월 13일 개봉한다. <로봇 드림>은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장편콩트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로봇 드림> 수상 이전에 안시영화제를 달군 영화들을 살펴봤다.
<그랑블루>(1988),<니키타>(1990), <레옹>(1995), <제5원소>(1997>,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2017)의 감독 뤽 베송이 돌아왔다. 팬데믹 이전 <안나>(2019) 이후 5년 만의 귀환이다.
"정말 끔찍하다고 느꼈다. 확실히 아벨 강스는 기술적으로 시대를 앞서갔고 새로운 영화 기법을 적극 도입했다. 에이젠슈테인도 초창기 몽타주에 대한 관심을 자극한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그러나 스토리와 연출에 있어선 매우 조잡한 영화에 지나지 않는다.
2023년이 끝나가고 오스카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 세계 영화 전문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여러 매체의 발표에 이어 프랑스의 권위 있는 영화 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도 2023년 TOP 10 영화를 선정했다.
젊은 여자와 권력 뱀파이어에 관한 이야기를 타고타고 올라가면 유럽의 귀족 이야기가 나온다. 루마니아의 드라큘라 백작이 남자 쪽의 소문을 잡고 있다면, 여자 쪽에선 헝가리의 에르체베트 바토리 백작 부인이 등장한다.
9월 4주 차 개봉작 (9/27~9/29)...
로메오(아드리안 티티에니)는 존경받는 의사다. 부패가 만연한 루마니아에서 보기 드물게 청렴한 의사로 소문이 났고, 젊은 시절 차우셰스쿠 독재에 맞서 싸웠던 민주화 투사라는 경력은 로메오의 머리 뒤에 후광을 달아주었다. 하지만 로메오는 이제 그 모든 게 다 시들하다.
한국 관객에겐 다소 낯선 루마니아 영화 <배드 럭 뱅잉>이 개봉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영화제에서 작년 최고상을 받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호불호를 떠나 근래 몇 년간 한국 극장가에 걸린 영화 중 가장 기괴하다고 칭해도 손색이 없을 <배드 럭 뱅잉>에 대한 가이드를...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출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소설이나 이야기와 달리 역사와 인생에는 피상적인 삶의 환희가 주는 교훈이나 행복을 담은 진의나 의의 따윈 없다. 역사를 들여다볼수록 인류에 대한 경멸과 암울한 세계관만 더 생겨날 수 있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배드 럭 뱅잉>의 2부는 ‘일화, 기호, 경이에...
OTT에서 만나는 맨부커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여성 서사...
2022년 칸 영화제가 5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엔 박찬욱의 새 영화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한국영화' <브로커>가 경쟁부문에,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한 소녀가 양팔로 고양이 두 마리를 껴안은 채 걷는다. 등에 몸집만한 개를 둘러업은 중년 여성도 보인다. 그들은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나온 것이 아니다. 집과 일터를 뒤로하고 국경을 넘는 중이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영화제가 코로나 시국을 감안해 오프라인 행사는 열리지 않고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크리닝 중심으로 개최됐다. 올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화제작 7편을 소개한다.
소울감독 피트 닥터출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다비드 딕스, 필리샤 라샤드, 아미어-칼리브 톰슨...
2020년에도 어김없이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올해의 OO 리스트가 발표됐다. 웬만한 애호가의 것에 견줘봐도 손색이 없는 안목 때문에 오바마의 리스트는 때마다 화제를 모은다. 오바마가 2020년의 영화로 선택한 작품은 총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