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소주전쟁〉 이제훈 “인범처럼 돈의 가치를 가장 옳다고 믿는 사람 많아, 〈소주전쟁〉으로 소통하고 싶었다”
언뜻 보면 닮았다. 그러나 다르다. 5월 31일 개봉한 <소주전쟁>에서 배우 이제훈과 그가 연기한 최인범 말이다. 단순히 겉모습이 똑같아서가 아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수트를 쫙 빼입은 최인범의 멀끔한 모습은 그에게 자문을 받는 대기업 그룹의 재무이사...
언뜻 보면 닮았다. 그러나 다르다. 5월 31일 개봉한 <소주전쟁>에서 배우 이제훈과 그가 연기한 최인범 말이다. 단순히 겉모습이 똑같아서가 아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수트를 쫙 빼입은 최인범의 멀끔한 모습은 그에게 자문을 받는 대기업 그룹의 재무이사...
우리는 극장에서 다양한 층위의 영화와 만난다. 어떤 영화는 놀라운 수준의 화면과 미적 완성도를 갖추고도 서사가 미진해 아쉬움을 남기고, 어떤 영화는 미학적 부족함이 있으나 충실한 힘으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보통 ‘걸작’은 종합예술로서 영화의 완성도를 다 갖춘 작품이다.
오는 12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하얼빈>의 예고편은 뜻밖의 인물로 시작한다. 일본어 내레이션이 낮게 깔리더니 검은 배경 위로 낯익은 얼굴이 부상한다. '늙은 늑대'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한 배우 릴리 프랭키의 얼굴이다.
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25일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김 씨는 자택에서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tvN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 출연해 온 김수미는 지난 5월...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 정책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정착한 탈북민의 수는 연평균 1,000여 명 정도다. 그리고 이들의 탈북 당시 연령대 분포를 조사해 보니 2 ,30대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고 한다.
<땐뽀걸즈> KBS...
(왼쪽부터) <우리들의 블루스>, <범죄도시2>...
<실종>은 핑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수평으로 마주 본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공수를 반복한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랠리가 숨 가쁘게 이어지는 동안, 어느 편이 승리를 차지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구기 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공을 사용하는 탁구.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출연 젬마 찬, 리차드 매든,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셀마 헤이엑...
서복감독 이용주출연 공유, 박보검, 조우진, 박병은, 장영남...
온 가족이 둘러앉아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설의 미덕이라지만, 올해 설의 미덕은 약간 다를 듯하다. 코로나로 인해 멀리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고, 마음을 전하는 게 미덕이 된 2021년 설. 혼자 보낸다고 혹은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다고 가족의 의미를 잃어버릴 순 없다.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출연 유아인, 유재명, 문승아...
<오! 문희>...
평행우주 설정은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욕망을 대리충족하는 판타지다....
노력 없이 인정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죠. 무명 시절 차곡차곡 연기 경력을 쌓아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문제가 있다면 고정 수입이 없다는 거죠. 무명 시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겸하며 생활비를 해결한 배우들을 한자리에...
직장에서 가족과 함께 일한다면. 왠지 상상만으로도 고개를 젓게 되는데, 어째 천상 배우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 배우들이 한 작품에서 가족과 만난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다. 어쩌면 감독이 선사한 깜짝 이벤트일 수 있겠지만, 관객들은 모르고 지나쳤던 사례도 있기 마련.
송효정 평론가의 <어느 가족> 내가 본 <어느 가족>은 합의 가능한 진실에 도달할 의도가 없어 보인다....
<어느 가족> 만비키 가족...
니콜라스 케이지는 작품에서 괴상한 표정을 지을 때가 많은데요. 그래서 해외에서는 그의 연기장면이 짤방으로 자주 활용 되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계 여성 앨리스 킴과 결혼한 이후, ‘케서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해외 게스트들의 다채로운 면면을 소개한다. <세 번째 살인>으로 호흡을 맞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함께 방문하고, 아오이 유우는 <이름없는 새>로 지난해에 이어 부산의 팬들과 조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