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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 vs. 〈28년 후〉 맞붙은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은

여러 조건에도 불구하고 〈28년 후〉 우세, 그러나 호불호 문제로 〈엘리오〉의 장기 흥행 가능성도

성찬얼기자
〈엘리오〉
〈엘리오〉
영화 '28년 후' 속 한 장면 [소니픽쳐스 코리아 제공]
영화 '28년 후' 속 한 장면 [소니픽쳐스 코리아 제공]

 

북미 시장에 <엘리오>와 <28년 후>가 같은 날 개봉하며 흥행 진검승부를 시작했다.

6월 20일(북미기준) 개봉한 두 편의 영화는 모든 부분에서 다른 셀링포인트를 과시한다. <엘리오>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지구 대표’로 오해받아 외계인을 만나게 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PG 등급(보호자 동반 전체 이용가)에 해당한다. <28년 후>는 2002년 <28일 후>의 속편으로 분노 바이러스에 점령된 영국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여정을 그린다. 좀비 장르를 확장시켰다고 평가받는 전작에 이어 과격한 표현과 적나라한 묘사로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R등급 영화가 흥행하기 어렵다는 통념과 달리 이번 대결은 <28년 후>가 판정승을 거뒀다. <엘리오>는 전 세계 3,500만 달러에서 그쳤고, <28년 후>는 6,000만 달러에 달했다. 제작비 또한 <28년 후>가 <엘리오>보다 적기에 ‘가성비’ 측면에서도 <28년 후>가 압승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두 영화 모두 장기적 흥행은 점치기 어려운데, <28년 후>가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기 때문.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를 기준으로 <28년 후>는 65%에 불과하고 <엘리오>는 91%에 달한다. 다만 <엘리오>는 ‘가족영화’라는 셀링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북미에서 강세여서 반전을 노리기 어렵다. 실제로 <드래곤 길들이기>는 일주일 전인 6월 13일 개봉했지만, 6월 20일~22일에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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