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JIFF] 반도체 공장의 ‘클린룸’엔 대체 무엇이 있었던걸까? 〈무색무취〉 이은희 감독, 김신재 프로듀서 인터뷰
이은희 감독의 <무색무취>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작품 중 유일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단 한 편뿐이라니. 매년 제작되는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의 개수가 적어졌다기보단, <무색무취>가 올해 한국독립영화의 지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충분히 소개될 필요가 있는...
이은희 감독의 <무색무취>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작품 중 유일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단 한 편뿐이라니. 매년 제작되는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의 개수가 적어졌다기보단, <무색무취>가 올해 한국독립영화의 지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충분히 소개될 필요가 있는...
칸국제영화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작품들의 초청 여부에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5월 13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최되는 제78회 칸영화제는 4월 10일 공식 초청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를로 소피아 가스콘의 과거 발언 논란, 멕시코 묘사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들려줬다.
<에밀리아 페레즈>의 자크 오디아르 감독과 단독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당초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던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그 계획이 무산되면서, 많은 한국 영화 팬들에게 사과 인사부터 전했다. ‘귀를 기울이다’라는 뜻을 가진 보리스 라종의 원작 소설 「에쿠트」(Ecoute)에서 출발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오는 4월 30일 개막하는 제26회 영화제의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배우 이정현을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J 스페셜'은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 섹션으로, 영화계 인사 한 명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그의 취향을 반영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올해로 75회를 맞는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2월 13일 개막한다. <아임 낫 데어>(2007) <캐롤>(2015)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황금곰상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수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 초청작 가운데 눈에 띄는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연상호의 작품에는 꼭 배우를 궁금하게 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대중에게 낯선 배우가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하고, 이미 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배우가 의외의 역할로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하는 것이다.
지난 25일, 약 3년 만에 넷플릭스 <지옥>의 속편 <지옥 2>가 공개되었다. 앞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시리즈의 전반부는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고취시킨 바 있다. 그리고 공개된 지 2주가 지난 현재 <지옥>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엄마의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 중 하나는 운전을 배우지 않은 것이다. 사실 35년 전, 그녀도 면허를 따긴 했다. 자가용도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 모종의 계기로 과감히 도전해 마침내 면허증을 거머쥔 이 젊은 여성은 자부심으로 형형했으리라. 하지만 웬일인지 운전은 계속되지 않았다.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의 '시리즈 영화상'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이하 <더 그레이>)에게 돌아갔다. <더 그레이>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종교와 신앙, 사회 비판 등 연상호만의 인장을 입혀 연상호...
A24와 워킹타이틀, 그리고 네온. 이처럼 호명하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선명한 이미지가 그려지는 영화사들이 있다. 이제는 두기봉 감독의 모든 것이라 불러도 좋을 영화사 ‘밀키웨이 이미지’(Milkyway Image, 이하 밀키웨이)도 그렇다.
요즘 무수히 많은 작품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구교환 배우가 <탈주>로 돌아온다. 그가 <탈주>를 선택한 이유는 “현상의 첫 얼굴과 마지막 얼굴이 달라서”다. 입체적인 인물, 감정의 진폭이 큰 인물의 내면은 구교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반도>(2020) <부산행>(2016) 등으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외신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은 액션/공포 장르의 영화 <35th Street>를 개발하고 있다.
사고를 위장한 살인. 섬뜩한 진실을 알고 있는 당사자에게 '사고'가 연이어 일어난다면, 그는 자신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5월 29일 개봉하는 <설계자>는 심플하되 깊다. 모순된 표현 같지만 사실이다.
〈탈주〉북미와 국내 7월 3일 동시 개봉 확정
이제훈 X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7월 개봉을 앞두고 해외 163개국 선판매 쾌거를 기록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시리즈 [박하경...
<파묘>의 해외 포스터가 처음 공개됐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 포스터 가득 확대된 배우의 얼굴, 그 위에 먹으로 쓴 듯한, 의미를 알 수 없는 한자들이 빼곡히. 물론, 영화를 보고 나서는 이 글자들이 '험한 것'을 막기 위한 '경문'이라는 걸 알았지만, 당시 포스터를 봤을 때...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받아
배우 이레, 손석구, 진서연 등이 출연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가 제 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지난 6일 오후 5시(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시 시립극장에서 열린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넷플릭스가 또다시 연상호 감독과 손을 잡았다. 2021년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시작으로 2023년 영화 <정이> 그리고 2024년을 연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까지 넷플릭스는 연상호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큰 몫을 해왔다. (<선산>에서 연상호는 기획과 각본에 참여했다.
<파묘>가 땅을 파고 세상에 ‘험한 것’의 정체를 드러내기 한참 전, 그러니까 재작년 한창 이 영화를 만들 때쯤 장재현 감독을 만나 영화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마련한 ‘괴담 기획개발 캠프’에서 이른바 ‘한국형 오컬트의 장인’ 장재현 감독의 창작의...
이제는 드라마라는 말보다 시리즈라는 말이 더 자주 보인다. 지난 몇 년간 콘텐츠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OTT 플랫폼들 덕분이다. 구독자 확보와 유지를 위해 OTT 플랫폼들은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었고, 한국 또한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공으로 콘텐츠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탈주’ 중사 이제훈, ‘추격’ 장교 구교환!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2024년 7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탈주>는 휴전선 너머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