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22주기를 맞아 ② : 열혈사제 장국영과 원영의의 하세편 〈대삼원〉에 대하여
4월 1일은 또 돌아온다. 해마다 재개봉 영화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가 바로, 2003년 4월 1일 세상을 떠난 홍콩의 가수 겸 배우 장국영이다. 그 미모를 일컬어 미목여화(眉目如畵), 즉 ‘눈과 눈썹이 그림을 그려놓은 것처럼 아름답다’고 했을 정도로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4월 1일은 또 돌아온다. 해마다 재개봉 영화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가 바로, 2003년 4월 1일 세상을 떠난 홍콩의 가수 겸 배우 장국영이다. 그 미모를 일컬어 미목여화(眉目如畵), 즉 ‘눈과 눈썹이 그림을 그려놓은 것처럼 아름답다’고 했을 정도로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올해 4월 1일은 장국영의 22주기가 된다. 해마다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등의 ‘명작’들이 재개봉했다면 올해는 그보다 덜 알려진 <열화청춘>(1982)과 <대삼원>(1996)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같은 날 3월 31일 개봉하여 반갑다.
22주기 기일을 바라보며 장국영이 돌아온다. 2024년 창작ing 공모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성과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연극 <굿모닝 홍콩>(연출 최원종, 극본 이시원)이 올해 첫 번째 국립정동극장 세실 기획 작품으로 선정되어 이미 관객과 만나고 있다.
<비정성시>부터 <상견니>까지, 대만 뉴웨이브와 청춘영화 완전정복! 씨네플레이와 브릭스트래블이 함께 한 ‘대만 무비투어’를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 4일간 다녀왔다. 지난해 9월 12일 장국영의 생일을 맞아, 그리고 올해 4월 1일 장국영의 기일을 맞아 진행했던...
<아비정전>(1990)의 마지막, 담배를 입에 문 양조위가 외출을 준비하는 낡은 집 장면이 바로 구룡성채(九龍城寨)에서 촬영됐다. <성항기병>(1984)에서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버린 주인공들이 최후를 맞이한 곳도 바로 구룡성채였다.
<구룡성채: 무법지대>의 유준겸(Terrance Lau) 배우를 만났다. 두기봉 사단의 일원이자, 어느덧 홍콩영화계를 대표하는 대가로 성큼 올라선 정 바오루이 감독의 <구룡성채: 무법지대>는 ‘홍콩 액션영화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지난 5월 1일 홍콩 개봉 이후...
우리 모두 ‘장국영의 시대’를 살았다고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떠나버린 장국영처럼 이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바로 그 홍콩영화의 전성기가 있었다. 때는 1987년, 5월 23일 개봉한 <영웅본색>과 같은 해 12월 25일 개봉한 <천녀유혼>으로 한국에서는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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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대했던 홍콩 액션영화의 컴백홈
<아비정전>(1990)의 마지막, 담배를 입에 문 양조위가 외출을 준비하는 낡은 집 장면이 바로 구룡성채(九龍城寨)에서 촬영됐다. <성항기병>(1984)에서 출구 없는 미로에 갇혀버린 주인공들이 최후를 맞이한 곳도 바로 구룡성채였다.
<연지구>(1987), 이제는 볼 수 없는 장국영과 매염방을 그리며 지겹도록 홍콩을 다니면서 새롭게 발견한 지역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단연 홍콩섬 셩완에서도 서쪽으로 더 뻗어나간 지역인 사이잉푼과 케네디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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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여전히 장국영이다.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홍콩 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서 몸을 던져 거짓말처럼 생을 마감했다. <영웅본색>과 <천녀유혼>으로 스타의 입지를 굳히고, 왕가위 감독과 만나 <아비정전> <동사서독> <해피 투게더>로 배우이자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는...
다시 돌아온 〈방구석1열〉제주 촬영 현장 공개
* 이 글은 실제 출연자가 쓴 것으로 상당히 주관적인 글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방구석1열>도 돌아오고 나도 돌아왔다. <방구석1열>이 ‘확장판’이라는 부제를 달아 시간대도 옮기고 출연진도 바뀌었을 때, 즉 내가 잘렸을 때 얼마나 우울했던가.
<영웅본색>...
홍콩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 있는 장국영 명판...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양조위...
어떤 영화는 장면으로 기억된다. 어떤 영화는 캐릭터로 대표된다. 음악으로 리플레이되는 영화도 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성취한 영화라면 그것은 시대를 초월한 걸작 또는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프랜차이즈일 것이다. 아무래도 그렇다.
<해피 투게더> 포스터...
가끔 극장 상영 시간표를 보면 '이 영화 아직도 해. ' 할 정도로 빈번하게 재개봉하는 인기작이 있다. 그중 최근 가장 재개봉이 잦은 건 코로나19로 삭막해진 감성을 채워주는 것 같은 낭만이 만개하는 홍콩영화다.
<장르만 로맨스>는 7년째 신작을 내지 못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다채로운 감정을 다룬다. 무진성이 연기한 작가 지망생 유진은 현의 자극제 같은 존재다. 글을 쓰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유진으로부터 신선한 영감을 얻은 현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