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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씬드로잉] “나? 바늘 하나로 세상 잡아먹을 사람이야!”〈나이트 크롤러〉

[강정의 씬드로잉] “나? 바늘 하나로 세상 잡아먹을 사람이야!”〈나이트 크롤러〉

<나이트 크롤러>(2014)는 시나리오 작가였던 댄 길로이의 첫 번째 연출작이다. 그는 이 영화로 8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전체 줄거리는 단순하고 밋밋한 편이지만, 루이스 블룸(제이크 질렌할)이라는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섬뜩하게 창조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준 듯하다.

2024년 4월 4일|씨네플레이
[강정의 씬드로잉] 그림자는 결국 실체를 잡아먹는다 〈삼국무영자〉

[강정의 씬드로잉] 그림자는 결국 실체를 잡아먹는다 〈삼국무영자〉

그림자는 빛의 작용이다. 완전한 어둠 속에선 그림자를 볼 수 없다. 그림자는 사라지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어둠 자체가 빛의 반작용이듯, 어둠 속에서 비로소 그림자는 보다 확연해진다. 빛에 의해 드러난 그림자는 그렇기에 ‘그림자의 그림자’에 더 가까울 수 있다. 그림자는 암약한다.

2024년 2월 21일|성찬얼
[강정의 씬드로잉] 이 사람아, 예술에 완성이 어디 있나! 〈파이널 포트레이트〉

[강정의 씬드로잉] 이 사람아, 예술에 완성이 어디 있나! 〈파이널 포트레이트〉

제임스 로드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만남을 그린 영화

미국 출신의 저술가 제임스 로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정보요원으로 파리에 파견된다. 당시 스물한 살이었다. 그는 종전 후에도 파리에 체류하면서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한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이탈리아계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다.

2023년 12월 19일|성찬얼
〈배드 지니어스〉 능력과 돈을 환전하는 세상 속에서 망가져 간 사람들

〈배드 지니어스〉 능력과 돈을 환전하는 세상 속에서 망가져 간 사람들

출신 대학이나 수능 성적이 한 사람에 대해 말해주는 건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이 사람이 얼마나 선량한 사람인지, 취향은 어떻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어떤지, 평상시 행동거지는 어떻고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어떤지… 그럼에도 우리는 매년 11월이면 올해 수능은 어땠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2023년 12월 15일|성찬얼
[강정의 씬드로잉]피에로는 언제나 보는 이의 가면이지! <미치광이 피에로>

[강정의 씬드로잉]피에로는 언제나 보는 이의 가면이지! <미치광이 피에로>

예나 지금이나 고다르에 대해 얘기한다는 것은 곧 영화를 얘기한다는 의미이다. 동시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화에 대해 다르게 얘기하거나 영화라는 것을 배반하는 일이기도 하다. 또는, 영화가 영화 아닌 것과 내통하거나 영화 자체가 영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거꾸로 증명하는 것일 수도...

2023년 5월 12일|씨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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