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베스트] 조재휘 평론가의 사사로운 한국 영화 리스트
1위. <리볼버>(감독 오승욱) <무뢰한>(2015)을 통해 하드보일드의 인물과 접목된 멜로드라마라는, 얼핏 모순되어 보이는 장르의 조합을 일구며 자신의 색채를 선명히 드러낸 오승욱 감독은 긍정적인 비평의 반응과 관객층 일각의 컬트적 호응은 얻었으나, 그럼에도 다시 한번 긴...
1위. <리볼버>(감독 오승욱) <무뢰한>(2015)을 통해 하드보일드의 인물과 접목된 멜로드라마라는, 얼핏 모순되어 보이는 장르의 조합을 일구며 자신의 색채를 선명히 드러낸 오승욱 감독은 긍정적인 비평의 반응과 관객층 일각의 컬트적 호응은 얻었으나, 그럼에도 다시 한번 긴...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감독 길 키넌 출연 폴 러드, 캐리 쿤, 핀 울프하드, 멕케나 그레이스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엣지 없이 다소 심심한 가족영화 ★★☆ 전작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가 스펭글러 가족이 고스트 버스터즈로 거듭나는...
내 앞의 아름다움, 나는 그곳을 거니네 내 뒤의 아름다움, 나는 그곳을 거니네 내 위의 아름다움, 나는 그곳을 거니네 내 밑의 아름다움, 나는 그곳을 거니네 아름다움의 자취를 좇아, 나는 그곳을 거니네 아름다움과 함께 영원히, 온통 나는 둘러싸이네 내가...
조경사 정영선의 작업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정다운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
한국 1세대 조경사의 사계절을 엿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땅에 쓰는 시>가 4월 개봉한다. <땅에 쓰는 시>는 조경사 정영선의 작업과 그의 철학을 전할 다큐멘터리다. 정영선은 세계조경가협회가 수여하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고, 지금까지도 열렬히 활동...
‘A room’은 <Actor's room> 즉, <배우의 방>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캐릭터에 빠져 사는)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만나서 얼굴 좀 보자. 으레 건네는 인사말이지만 연말에는 진심이 조금 더 담긴다. 겨울이 되면 그리운 얼굴이 왜 더 보고 싶은지. 코 끝을 스치는 추위 때문일까, 아마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간다는 마음 때문일까. 일상에 치여 만나지 못해도 친구라는 이름은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하다.
불길이 치솟고 기름이 끓는다. 칼을 휘두르는 사람들 틈에서 누군가 외친다. “정신 차리고 집중해라.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움직여라. ” “예, 셰프. ” 명령이 끝나자마자 뒤따르는 대답에는 기합이 잔뜩 들어가 있다. 주방은 전쟁터라고 불릴만한 곳이다.
“네가 정말 그림을 그려. ” “잘 그려. ”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등장인물 영희는 혼자 그림을 그린다. 영희는 발달장애인이기도 하다. 그의 존재는 극에 고독과 사랑의 기운을 진하게 드리우고, 그의 그림은 서사 전개에서 예상치 못한 감동을 만든다.
앵커감독 정지연출연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30년 전만 해도 황량한 뻘밭에 불과했던 파주는 이제 그리 멀지도, 낯설지도 않은 곳이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예술가가 모여 사는 헤이리 마을엔 유명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고, 근처엔 대규모 아울렛도 여러 개 입점해 있다.
요즘 다양성영화의 대세는 다큐멘터리다. 다양한 주제와 톤의 예술/역사 관련 다큐멘터리들이 매주 한두 편씩 개봉해 <변신>,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엑시트> 등이 장악한 극장가에서 꽤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분노의 질주: 홉스 & 쇼감독 데이빗 레이치출연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이드리스 엘바...
윤제균 감독,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6년 만에 복귀...
스릴러영화 <내일의 기억>(가제)에서 김강우와 서예지 부부로 출연...
요동치는 사회, 응답하라 영화들아 <굿바이 썸머> <애틀란틱 시티> <파도를 걷는 소년> 등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나는 한국 영화의 경향...
정우, 소설가 천명관 감독 데뷔작 <뜨거운 피>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