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데 먼, 멀지만 가까운 우리…? ‘28일 후’ 시리즈가 공유하는 공통점
6월 19일 개봉한 <28년 후>가 관객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2002년 영화 <28일 후>의 정식 속편을 천명한 <28년 후>는 전작의 감독 대니 보일과 각본가 알렉스 가랜드가 복귀해 <28일 후>로부터 (제목 그대로) 28년 후 고립된 영국의 풍경을 담았다.
6월 19일 개봉한 <28년 후>가 관객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2002년 영화 <28일 후>의 정식 속편을 천명한 <28년 후>는 전작의 감독 대니 보일과 각본가 알렉스 가랜드가 복귀해 <28일 후>로부터 (제목 그대로) 28년 후 고립된 영국의 풍경을 담았다.
<28년 후>를 보니 이 단어가 맴돈다. ‘파격’. 사실 시리즈의 시초이자 2002년 개봉한 영화 <28일 후>도 그랬다. 개봉 당시 ‘분노 바이러스’라는 가상의 질병으로 좀비물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니까.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분노 바이러스’가 다시 한번 세상을 점령할 예정이다. 6월 19일 개봉한 <28년 후>는 2002년 <28일 후>, 2007년 <28주 후>에 이어 18년 만에 나온 신작으로, 분노 바이러스가 영국을 집어삼킨 미래를 그리고 있다.
좀비 영화 〈28년 후〉가 18년 만에 시리즈의 새 장을 열었다. 대니 보일 감독은 최근 한국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브렉시트 등 현실적 요소를 반영했다며 현실과 영화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멍한 눈동자와 힘없이 뻗은 팔, 그르렁거리는 소리, 다리를 질질 끄는 느린 걸음. 이는 인간의 살과 피를 탐하는 괴물 '좀비'의 전통적 이미지다. 현대 좀비 영화의 시초로 평가받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1968)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들이 이러한 모습으로 좀비를...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2003년, 대니 보일 감독과 알렉스 가랜드 작가가 선보인 공포 스릴러 <28일 후>는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연출과 강렬한 감염자 설정으로 좀비 영화의 판도를 바꿨다. 기괴한 몸동작으로 느릿하게 다가오는 기존의 좀비와는 달리 ‘달리는 좀비’라는 개념을 유행시켰다.
〈기생충〉〈추락의 해부〉 S급 선구안 지닌 美 배급사 NEON이 선택한 2025년 웰메이드 좀비영화!
천재 스토리텔러 욘 A. 린드크비스트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센티멘탈 좀비 드라마 <언데드 다루는 법>이 독보적 선구안을 지닌 북미 배급사 NEON이 선택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 이후, 죽은 이들이 '살아있는 시체'로 다시 깨어나...
〈28일 후〉의 대니 보일 감독과 알랙스 가랜드 각본가가 다시 호흡 맞춰
<28일 후>, <28주 후>의 뒤를 이을 속편 <28년 후>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일을 확정했다. 2002년 영화 <28일 후>는 영국 전역에 이른바 '분노 바이러스'가 퍼져 사회 시스템이 무너진 세계를 그린다.
촬영 진행 중인 마을주민의 누설
최근 촬영에 들어간 아리 애스터의 신작 <에딩턴>은 어떤 영화일까. 근질근질한 입을 참지 못한 한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3월 11일(현지 기준) 촬영에 돌입한 <에딩턴>은 <유전> <미드소마>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연출한 아리 애스터의...
(왼쪽부터) <방법: 재차의>의 연상호 작가, 김용완 감독...
<스위트홈> 국내에서는 주로 크리처물(Creature物).
<#살아있다>...
좀비들이 2020년 여름 스크린을 덮쳤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살아있다>, 그 흥행 바통을 <반도>가 받아 이어 나가는 중이다. <부산행> 개봉 이후 대중적인 장르가 된 좀비 재난물.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가 한마음으로 기다린 영화가 있다.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다. <반도>는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쓴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좀비영화의 아버지' 조지 로메로가 1978년 발표한 <시체들의 새벽>이 지난 4월 15일, 처음 한국 극장가에 걸렸다. 로메로의 데뷔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의 속편격으로 작품으로, 흥행과 비평 면에서 모두 로메로의 최고작으로 손꼽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다. 그래도 마음 놓기엔 이르다. 여전히 3~4월에 개봉하기로 한 영화들이 언제 스크린에 걸릴지 알 수 없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11월로 개봉을 연기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다 문득 이 여파가 길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몹쓸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다.
2019년 12월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 19'가 2월 중순인 현재 여전히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9개국에서 발병한 환자는 이미 7만 명을 넘어섰고, (거의 대부분이 중국이긴 하지만) 사망자도 1800명에 육박한다.
100여 편의 영화에서 조/단역을 거쳐 이제는 한국영화의 대표 조연배우로 떠오른 김기천이 코미디 영화 <해치지않아>에 출연했다. 입봉작 <달콤, 살벌한 연인>부터 꾸준히 김기천을 캐스팅 해 편애를 드러내온 손재곤 감독이 근 10년 만에 발표한 신작이다.
<좀비랜드: 더블 탭> 전편의 주요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