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마지막 작품인 〈우리는 매일매일〉이 이르면 올 가을에 관객들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해당 작품은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학창 시절 첫사랑과 우정의 순간들을 따뜻하게 담아낸 성장물이다.
영화를 연출한 김민재 감독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촬영본을 편집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오는 가을이나 겨울 중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극 중 농구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한여울 역으로 열연했으며, 그녀를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오호수 역에는 배우 이채민이 출연했다.
특히 〈우리는 매일매일〉은 영화와 드라마로 동시에 제작되었으며, 영화가 먼저 선보인 후 7부작 드라마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21년에 이미 촬영을 마쳤다.
김 감독은 "원래 올해 하반기 개봉을 계획하고 있었다"면서도 "최근 김새론 씨의 비보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새론 씨의 빛나는 연기 재능과 아름다운 모습이 대중에게 오래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