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영화감독 장항준을 제7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장항준 감독은 <기억의 밤>, <라이터를 켜라>,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유머와 감성의 조화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방송인으로서도 특유의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오기도.
"음악과 영화가 만나는 JIMFF의 특별한 매력을 살려,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축제를 이끌겠다"라고 장항준 위원장은 취임 소감을 밝혔다.
새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방향성 설정과 함께 국내외 영화 및 음악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업계 관계자들은 그의 풍부한 연출 경험과 대중적 감성이 영화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IMFF 사무국은 장 감독의 예술적 비전과 대중과의 소통 능력이 영화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제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첫 개최 이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매개로 영화 상영뿐 아니라 라이브 공연,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문화 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장항준 집행위원장의 리더십 아래 더욱 풍성한 상영작과 공연프로그램, 지역 연계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